제작 기간만 10년이 걸려 많은 게이머의 관심과 걱정을 동시에 산 위메이드의 MMORPG ‘이카루스’가 드디어 공개 서비스를 시작하고, 이를 필두로 ‘플래닛사이드 2’와 ‘뉴 던전스트라이커’가 뒤이어 테스트에 돌입합니다. 콘솔 및 PC패키지 부문에서도 ‘슈타인즈 게이트’와 ‘별의 커비 트리플 디럭스’ 한글화 정식 발매와 ‘워게임: 레드 드래곤’ 출시를 비롯해 7가지에 달하는 타이틀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번주의 주요 이슈 중 하나는 만우절이었습니다. 1년 중 단 하루, 거짓말을 해도 용서되는 날을 놓치지 않고 꼼꼼히 챙긴 게임사들의 센스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디아블로3’의 선비 직업 추가나 탱크가 아닌 전차로 싸우는 ‘월드 오브 탱크’의 새 모드 ‘월드 오브 워트레인’ 초보 유저를 위한 이지 모드를 지원한다는 ‘다크 소울2’까지 장난스러움과 발랄함이 묻어나는 다양한 소식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몇 주간 온라인게임 쪽이 굉장히 잠잠했는데요, 드디어 ‘미스틱 파이터’와 ‘아발론 온라인’이 공개 서비스에 돌입한다는 이야기가 들려옵니다. 더불어 해외에서는 ‘엘더스크롤 온라인’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패키지게임 부문은 정식 발매되는 ‘MLB 14 더 쇼’를 비롯해 해외에서 출시되는 타이틀 네 개까지 더해져 굵직굵직한 게임이 출시됐던 주간보다는 다소 평이한 추이입니다

확장팩을 통해 다시 한번 ‘악마의 게임’ 자리를 노리는 ‘디아블로 3: 영혼을 거두는 자’의 한글화 정식 발매를 비롯해 ‘진 삼국무쌍 7 with 맹장전’, ‘아샤의 아틀리에 플러스: 황혼 대지의 연금술사’가 국내 출시되네요. 이 외에 정식 발매는 아니지만 새롭게 출시되는 패키지 타이틀 네 가지가 더해져 콘솔 쪽은 괜찮은 라인업이 형성됐습니다. 온라인, 웹게임 부문에는 지난주에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했던 ‘제천대성’이 공개서비스에 돌입한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그럼 이번 주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우선 패키지 쪽은 RPG 사상 극악의 난이도로 잘 알려진 ‘다크 소울 2’과 ‘콜 오브 듀티’를 제작한 인피니티 워드의 개발자들이 의기투합해 만든 작품 ‘타이탄폴’이 정식 출시되어 분위기를 한껏 달굽니다. 심지어 두 작품 모두 한글화 버전이 발매된다는군요. 여기에 ‘미스틱 파이터’와 ‘풋볼 매니저 온라인’ 비공개 테스트까지 더해져 온라인게임 소식까지 꽉 찬 주간이 되겠습니다

새학기를 맞아 기운차게 달린 탓인지, 살짝 조용한 주간입니다. 한창 들썩였던 온라인게임 쪽은 잠잠하고 새로운 패키지 타이틀 출시 이야기만 들려오네요. 그래도 이나후네 케이지가 개발에 참여한 액션 RPG ‘소울 새크리파이스 델타’가 한글화 정식 발매되고, 인디게임이지만 잔혹동화 감성으로 큰 인기를 얻었던 ‘이어 워크’ PC버전이 출시되니 다소 섭섭한 마음을 달래줄 것 같습니다

이번 주는 온라인을 비롯해 패키지, 웹게임까지 통틀어 총 17개에 달하는 라인업이 형성된 행복한 주간이네요. 곧 시작될 새학기를 맞아 게임업계도 힘을 내는 듯 합니다. 우선 지난주부터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온라인게임 테스트 소식인데요, 온라인 RTS ‘네이비필드 2’가 두 번째 비공개 테스트에 돌입합니다. 이 외에 패키지게임도 총 12종에 달하는데요, 그 중 정식 발매되는 타이틀만 6가지라 게이머들에게 행복한 고민거리를 던져줍니다

살짝 포근해진 날씨가 온라인게임 업계까지 녹였는지, 비공개 테스트 소식이 두 가지나 들려오네요. 특히 수년간 베일에 가려져 있었던 네오위즈의 대형 MMORPG ‘블레스’가 첫 테스트에 돌입하는 주간이기도 합니다. 이 외에 ‘스트라이더 비룡’과 ‘용과 같이: 유신!’처럼 국내 정식 발매되는 타이틀도 있어 꽤 풍성한 한 주가 될 것 같습니다

이번 주에는 우선 우선 오로라게임즈의 온라인게임 ‘헨치’ 공개 서비스와 와이디온라인에서 개발하는 '소울마스터'가 비공개 테스트에 돌입한다는 반가운 이야기가 들려오네요. 이 외에 ‘동키콩 트로피컬 프리즈’, ‘마기: 새로운 세계’ 등 새로운 타이틀도 출시됩니다

그럼 이번 주 일정을 전해드립니다. 이번 주에는 ‘뿌요뿌요’ IP를 활용한 ‘뿌요뿌요 테트리스’,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은 고전 RPG ‘드래곤 퀘스트’의 스핀오프작 ‘드래곤 퀘스트 몬스터즈 2: 이루와 루카의 신기하고 신기한 열쇠’를 비롯한 기존 시리즈의 후속작 2종이 출시됩니다

이번 주에는 총 5개에 달하는 패키지게임이 발매되는데요, 그 중 애니메이션 원작을 기반으로 새로이 개발된 ‘로젠 메이든: Mechseln Sie Welt ab’을 제외하면 기존에 출시됐던 작품의 플랫폼을 바꾼 이식작입니다. 반면 스팀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신작이 출시되는데요, 네 가지 모두 인디게임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지난 주 목요일에는 상상 이상의 한파가 들이닥쳐, 체감 온도가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2014년 콘솔 및 온라인 기대작들을 훑어볼 수 있어 행복했던 주간이었는데요, 그 수가 총 60가지가 넘어 글을 쓰는 사람과 읽는 사람 모두 훈훈한 웃음을 지었던 것 같습니다

지난주 게이머들의 아쉬움을 남긴 소식이 있었습니다. 넥슨과 엔씨의 합작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은 ‘마비노기2’의 개발 중단 발표였죠. 이 프로젝트는 2012년 11월 처음 세간에 알려지며, 일반 게이머들뿐만 아니라 게임업계 전체의 이목이 쏠렸습니다. 지스타 2012에서는 시연 부스까지 마련되어 직접 체험도 가능했었는데요, 2014년 1월 2일 넥슨코리아의 서민 대표는 직원 게시판을 통해 ‘마비노기2’의 개발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게임 규제로 시작된 올해는 마무리도 규제 관련 이슈가 차지했습니다. 게임 중독법이 지난주 법안심사소위원회에 안건으로 올라갔는데, 심사 결과 법안에 대한 의견 수렴이 더 필요하다는 이유로 통과되지 못하며, 올해의 중독법 이슈가 일단락된 것이죠. 하지만 이것은 심사가 유보만 된 것이기에 논란은 내년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앞서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는 유보 판정 사유로 내년에 다시 공청회가 열리게 되니 다시한번 업계와 게이머가 한 목소리를 내야 할 것 같습니다

지난주 차세대 콘솔 PlayStation 4가 국내 정식 발매됐습니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가 마련한 현장 판매 이벤트 행사장에는 이른 시간부터 대기자가 속속 모여들어 수백 명의 인파가 장사진을 이뤘습니다.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추위에 맞서며 PS4를 구매하기 위한 게이머들을 통해 차세대 콘솔에 대한 관심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던 SCEK 카와우치 시로 대표는 환영사를 시작하며 눈물을 훔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