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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순례] 정말 극장 옆 게임센터 맞아? 일산 게임토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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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가을이 성큼 다가온 입구에서 성지순례의 Ryunan, 인사드립니다. 최근 환절기라 감기에 걸린 사람들이 부쩍 많아졌는데요, 다행히 전 적절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원래 바보는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고 하던데 설마…? 아무튼 이번 성지순례의 목적지는 경기도 고양시의 일산입니다.

분당과 더불어 90년대 조성된 계획도시 일산은 그 규모만큼이나 큰 번화가가 형성되어 있는데요, 일산의 중심지인 지하철 3호선 정발산역에는 ‘웨스턴돔’ 과 ‘라페스타’ 라는 대규모 쇼핑 아케이드가 위치해 있습니다. 이 두 곳은 각종 쇼핑몰과 레스토랑, 극장가가 몰려있어 매 주말마다 인산인해를 이루죠. 오늘 여러분과 함께 찾아갈 성지 ‘게임토피아’ 는 이 중 ‘웨스턴돔’ 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 게임토피아 찾아가는 길


 하지만 그곳에 디스코팡팡은 없었다 

‘게임토피아’ 는 ‘웨스턴돔’ 쇼핑몰의 3층 CGV 극장 옆에 붙어있는 게임센터입니다. 일단 CGV극장에 먼저 들어간 뒤 극장의 매표소 및 로비에서 화장실 방향으로 돌아가면 위 사진과 같은 대형 간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CGV극장 옆이라고는 하지만 화장실 들어가는 코너를 끼고 빙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간판이 없이는 쉽게 찾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안내를 쭉 따라가면 마침내 ‘게임토피아’ 가 나옵니다. 극장 옆 게임센터는 영화를 기다리는 관객들을 대상으로 대충 형태만 갖추고 있는 곳도 많은데, 이 곳은 커다란 LCD조명으로 ‘게임토피아’ 라는 이름까지 써 놓는 등 상당히 본격적인 느낌이 납니다.


 범상치 않은 분위기의 게임토피아 간판


 그동안 갔던 웬만한 성지보다도 넓다!

위 사진은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게임토피아’ 의 전경입니다. 딱 봐도 이제껏 찾아간 웬만한 게임센터보다 훨씬 큰 규모군요. 여기에 수많은 아케이드 게이머들과 극장 관객 등 수많은 사람들이 가득차 있어 분위기도 엄청나게 활기찹니다. 규모가 워낙 크고 테마에 따라 구역이 구분되어 있기 때문에, 차근차근 살펴보겠습니다. ‘게임토피아’ 는 크게 ▲스티커 사진 존 ▲다트 및 타격게임 존 ▲리듬게임 존 ▲인형뽑기 존 ▲건슈팅 및 레이싱&체감게임 존 ▲스틱게임 존 등으로 나뉩니다.


 얼짱이 되기 위한 첫 번째 길! 그것은 스티커 사진!

가장 먼저 살펴볼 이 곳은 젊은 여성들에게 인기 만점인 스티커 사진 존입니다. 사진에서처럼 스티커사진기만 모아놓은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 게임에 관심이 없는 분들도 이 곳에서 다양한 컨셉의 스티커사진을 찍곤 합니다. 주로 커플, 혹은 여성들끼리 재미난 컨셉의 사진을 찍는 곳으로, 우리 같은 게임유저들은 별로 흥미가 가지 않는군요.


 다트만 던질 수 있는 공간이 따로 있다


 다트게임으로 음료수 내기 한 판 해 볼까?

일본의 대규모 체인 어뮤즈먼트 시설인 ‘라운드 원’을 방문했을 때 제일 신기했던 것 중 하나가 게임센터 내에 다트 게임기만 따로 모아놓은 ‘다트 존’이 있다는 것이었는데요, ‘게임토피아’ 역시 이러한 다트 존을 마련해 놓았습니다.

다트 존에는 총 열 대의 다트 기기가 설치되어 있으며, 1회 플레이 요금은 1,000원 입니다. 혼자 다트 연습을 하는 경우도 없진 않지만, 대부분 연인 혹은 친구끼리 와서 다트 게임을 즐기는 모습입니다. 필자 역시 다트를 이용해 가끔 음료수 내기 등을 하곤 했는데, 덕분에 많은 음료수 값을 지불해야만 했습니다.


 오늘은 내가 야구왕!

카운터 옆에는 위 사진에 나온 ‘야구 타격게임’ 과 ‘투수나라’, 그리고 ‘사격장’ 이 있습니다. 위의 체감형 게임 3종류의 플레이 요금은 각각 1,000원. 단, 기기에 코인을 넣는 것이 아니라 카운터에 상주해 있는 직원에게 돈을 지불하고 가동을 요청해야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역시 다트와 함께 음료내기 등으로 많이 활용되는 게임이기도 하죠.




 메이저리그의 류현진을 꿈꾸며…

타격이나 사격은 익숙하지만, 투수 게임은 많은 분들이 처음 보시는 것 같습니다. ‘투수나라’ 는 화면을 향해 공을 던지는 게임으로, 공이 화면에 정확히 부딫혀야 스트라이크 판정이 나오고 화면 바깥으로 나가면 볼 판정이 나옵니다. 또한 게임이 끝나면 영수증이 나오는데, 이런 식으로 자신의 투구 실력을 기록으로 남길 수도 있습니다. 최고구속은 어떤 방식을 이용하여 계산하는 것인지 조금 신기하기도 합니다.


 다양한 음악게임이 한가득!

카운터 쪽을 기준으로 바라본 ‘게임토피아’ 의 또 다른 모습입니다. 이 사진만 봐도 게임센터의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이 가지 않나요? 이 쪽은 출입구에서 들어올 때와 달리 본격적으로 체감형 게임들이 밀집되어 있습니다. 리듬게임 존부터 인형뽑기, 건슈팅 및 레이싱, 기타 체감 게임과 스틱 게임 순으로 돌아보죠.


 최신 기계로 빵빵하게! ‘펌프 잇 업’

영원한 댄스게임의 강자 ‘펌프 잇 업’ 입니다. 이 곳의 기기는 국내에 몇 대 존재하지 않는 TX 기종입니다. 51인치의 큰 모니터와 웅장한 사운드, 그리고 나사를 제거하여 밟기 수월해진 최신형 발판으로 많은 펌프 유저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버전이죠. 총 두 대의 ‘펌프 잇 업’ TX 기종이 가동 중인데요, 이러한 경우는 흔치 않습니다.




 비마니 게임이 한가득!

‘펌프’ 와 마주보고 있는 곳에는 코나미 리듬게임 ‘비마니(BEMANI)’ 게임들이 밀집해 있습니다. 건반게임 ‘Beamtnia 2DX.20 TRICORO’ 와 ‘유비트 소서’, 그리고 ‘리플렉 비트 콜레트’ 와 ‘사운드 볼텍스 부스’ 가 원형 기둥의 형태로 배치되어 있군요. 국내의 음악 게임 유저들 중 가장 매니아 유저가 많은 터라, 항시 북적이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제 눈에는 한 켠에 쓸쓸하게 혼자 배치된 ‘드럼매니아 V8’ 의 안쓰러운 모습이 걸립니다.


 쓸쓸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디제이맥스 테크니카

최근 네트워크 서비스 종료 루머에 시달렸던 ‘디제이맥스 테크니카 3’ 도 보입니다. 업데이트 중단으로 지속적으로 유저가 빠져나가 지금은 유저가 엄청나게 줄었는데요, 이를 반영하듯 기기 한 대는 전원이 꺼져 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비마니 게임 구역과 상당히 대조되는군요.


 일본에서 직접 건너온 귀한 물건

다른 음악 게임들과 떨어진 곳에 홀로 쓸쓸히 가동되고 있는 ‘팝픈뮤직 18 전국열전’. 최근 국내에 정식 발매된 최신작 ‘팝픈뮤직 서니파크’ 와는 달리, 일본에서 직수입된 기기입니다. 한켠에는 결코 좋은 상태라고 말할 수 없는 ‘태고의 달인’ 11대목과 13대목이 한 대씩 위치해 있습니다만, 유행이 한 번 지나간 게임이기 때문에 역시 플레이하는 사람은 그리 많은 편이 아닙니다.



 이 수많은 인형의 주인은 누구일까?

리듬게임 구역을 지나 온 이 곳은 게임센터 매출의 효자 노릇을 해 주는 인형뽑기 존입니다. 아무래도 극장 옆이다 보니 가족이나 연인 단위 손님이 많은데요, 이들을 타겟으로 한 다양한 스타일의 크레인 게임이 많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작은 인형들이 있는 미니 크레인 게임기부터 일본의 UFO캐처와 동일한 모양의 대형 크레인 게임기, 그리고 사탕 및 간식거리가 잔뜩 들어있는 ‘스위트랜드’ 등이 보이네요. 이 게임기들은 실력과 운이 따라준다면 소액으로 좋은 경품을 얻을 수 있지만, 자칫 잘못하면 돈 먹는 하마가 되는 ‘늪’ 이죠.


 네 명이서 사이좋게 즐기는 ‘월드 컴뱃’

다음은 건 슈팅게임 구역입니다. 건 슈팅게임의 규모도 상당한데요, 들어서자마자 과거 거창하게 발매되었다 소리소문없이 묻혀버린 코나미의 밀리터리 슈팅게임 ‘월드컴뱃’ 이 보입니다. ‘월드컴뱃’ 은 최대 4인까지 플레이 가능한 대형 건 슈팅게임으로, 친구들끼리 같이 즐기기에 좋죠. 국내에서는 어째서인지 ‘워자이드’ 라는 이름으로 정발이 되었습니다. 최근 들어 대부분 자취를 감춰 찾아보기 어려운 게임인데, ‘게임토피아’ 에는 한 대가 남아있습니다.


 원하는 건슈팅 게임을 마음대로 골라잡으세요


 본격 침대슈팅, 다라이어스버스트!

대형 게임장이라면 어디에나 있는 인기 슈팅게임 ‘더 하우스 오브 데드 4’ 도 역시나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 옆에는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레이징 스톰’, 그리고 기체 위의 빨간 레이저빔을 내뿜는 인조인간 모형이 인상적인 ‘터미네이터 SALVATION’ 이 서로 사이좋게 건슈팅 게임 구역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일명 ‘침대슈팅’이라고도 불리는 전용 의자까지 설치된 거대규모의 횡스크롤 슈팅 게임 ‘다라이어스 버스트’도 한 대 설치되어 있네요. 일본에서는 확장판 개념의 후속 시리즈가 나와 인기를 모으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유저층이 적은 국내에서는 후속작 발매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레이싱게임 존의 모습

다음은 레이싱게임 존입니다. ‘이니셜 D’ 의 성공으로 레이싱 장르는 국내 아케이드 게임장의 메인 장르 중 하나로 자리잡았는데요, 역시나 ‘게임토피아’ 에도 ‘이니셜D Ver.5’ 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 옆에는 닌텐도의 역작 ‘슈퍼마리오’를 캐릭터화하여 만든 아케이드 레이싱 게임 ‘마리오카트’가 한 조 설치되어 있네요. 사실 ‘마리오카트’ 의 경우 아케이드보다는 닌텐도 콘솔게임으로 더 친숙하지요.


 오토바이 운전 연습은 게임으로부터!


 국내에 몇 대 없는 진귀한 레이싱게임 ‘배틀기어4’

‘펌프 잇 업’ 의 제작사 안다미로에서 만든 오토바이 레이싱게임 ‘스피드 라이더 2’ 도 한 조 보입니다. 실제 오토바이와 동일한 규격으로 만들어진 조종석은 좌우 회전에 따라 실제로 움직이기 때문에, 보다 더 박진감넘치고 현실적인 느낌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자칫 과격하게 플레이하면 코너를 돌다 넘어질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다른 쪽에는 타이토의 레이싱게임 최신작 ‘배틀기어4’도 한 조 설치되어 있습니다. 국내에는 기체 수가 많지 않아 대형 게임센터 위주로 극소수만 퍼져 있는 다소 귀한 게임입니다.


 나이는 어리지만 나도 달릴 수 있다구~!


 복잡한 게임을 못 하는 초보들은 나에게 오라!

어린아이들을 위한 조그만 규격의 레이싱게임도 있습니다. ‘팡팡 프루츠’ 라는 이름의 위 게임은 온라인게임 ‘카트라이더’ 의 귀여운 캐릭터를 활용한 게임으로, 어린아이들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보통 성지라 불리는 아케이드 게임장들에는 어린이를 배려한 게임이 거의 없는 편인데, 이러한 부분에서의 배려가 돋보였습니다. 이외에도 누구나 손쉽게 플레이 할 수 있는 ‘더 비시바시’ 나 ‘컴온 베이비2’ 등도 갖춰져 있습니다. 사실 본격적으로 플레이하게 되면 절대 가볍지 않고 오히려 웬만한 게임보다도 하드코어한 느낌입니다만, 일단 진입장벽은 확실히 낮죠.


 최신 모니터로 빵빵하게!


 고전 비행슈팅게임도 이제 맞춤 모니터로!

체감게임 구역을 지나 스틱게임 구역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게임토피아’ 의 모든 스틱게임은 16:9 비율의 와이드 모니터를 대응한 신형 머신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대부분 출시된 지 10년 가량 지난 오래된 게임들이 많지만, 신형 기기를 사용한 것 만으로도 새 게임처럼 보이는군요. 참고로 유명한 고전 슈팅 ‘건버드 2’와 ‘1945’ 시리즈는 16:9 비율의 와이드 모니터를 세로로 세웠습니다.


 일산 ‘철권’ 유저가 총집합하는 '철권' 존

스틱게임 최고의 인기종목 ‘철권’ 은 총 6조 12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태그 2’ 와 ‘철권 6’ 이 각각 3조씩 붙어 있고, 그 오른편에는 ‘스트리트 파이터 4’ 가 쓸쓸히 놓여 있습니다. 비록 ‘철권’ 의 성지로 불리우는 곳들처럼 라이브 모니터가 별도로 설치되어 있지는 않지만, 나름 일산 지역 ‘철권’ 유저들의 성지로 부르기에 손색이 없을 정도로 많은 기체 수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알록달록 시트지를 발라 게임에 방해되는 햇빛을 원천차단

‘게임토피아’ 는 지상 3층에 위치해 있으며, 건물 외벽이 통유리로 되어 있기 때문에 게임센터 내로 햇빛이 그대로 들어옵니다. 채광 측면에서는 좋지만 빛의 반사로 인해 게임 화면이 잘 보이지 않을 수도 있는데요, 이를 방지하기 위해 내부의 모든 유리창을 무지갯빛 시트지로 막아 놓았습니다. 얼핏 보면 스테인드 글라스와 같은 느낌인데요, 밝고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해 게임센터의 분위기를 밝게 만들어주네요.


 즐거운 상상이 실현되는 곳

지금까지 일산의 성지 ‘게임토피아’ 를 살펴보았습니다. 엄청나게 넓고 쾌적한 공간에 빵빵한 라인업이 가득 차 있어, 어떤 게임이 있는지만 살펴보는 데도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게임토피아' 는 서울 외곽에 있어 근처 주민이 아니라면 접근성이 크게 좋지 않습니다. 때문에 서울이나 수도권 남부, 동부권에 있는 유저들은 억지로 찾아가기가 쉽지 않죠. 그러나 그 규모와 라인업은 웬만한 성지를 압도할 정도입니다. 만약 같은 규모와 라인업을 가진 게임센터가 서울 중심가에 있었다면 지금보다 훨씬 명성을 떨치지 않았을까 하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나가는 길, 게임센터 외벽에 쓰여져 있는 '즐거운 상상이 실현되는 곳' 이라는 문구처럼, 게이머들이 즐거운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즐거운 공간으로 계속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성지순례 일산편을 마치겠습니다.

이것이 진짜 일본라면이다! 큐슈 울트라아멘

간판만 봐도... 아니, 가게 이름만 들어도 도무지 범상한 가게가 아니라는 것이 강하게 느껴지는 이 곳은 일본 라멘 전문점입니다. 독특한 컨셉과 맛으로 일산 지역에서 이미 유명한 곳이죠. 이름에도 '울트라맨' 이 들어 있듯, 가게 내부에는 '울트라맨' 의 소품이 다양하게 배치되어 있어 매니아들에게는 또 다른 의미의 성지 취급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이 곳의 모든 라멘은 7,500원. 진하게 우려낸 깊은 맛의 국물과 푸짐하게 얹어진 숙주, 다진 파, 차슈와 옥수수 등 다양한 토핑이 조화를 이루는 라멘 한 그릇을 받아들면 7,500원이라는 가격이 아깝지 않을 정도입니다. 특히 매운 정도를 조절하여 자신에게 맞는 맛을 골라먹을 수도 있는 장점이 있지요. 테이블 한 켠에 놓여진 삶은 계란은 무료로 무한 제공되니, 라멘 한 그릇이 좀 부족하다고 느끼는 분들도 충분히 즐기실 수 있습니다.


▲ 입구부터 인상적인 '큐슈울트라아멘'




▲ '큐슈울트라아멘' 의 라멘과 무한 제공되는 삶은 달걀


▲ 찾아가는 길

옛날 스타일의 국물떡볶이, 오빠네 옛날떡볶이

'웨스턴돔' 1층에는 주로 핸드폰 매장이 몰려있습니다. 그런데 그 핸드폰 매장 한가운데에,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는 대형 노점을 하나 발견할 수 있습니다. 바로 '웨스턴돔' 의 명물이기도 한 ‘오빠네 옛날떡볶이’가 그 주인공입니다.

이 가게는 말 그대로 옛날 스타일의 밀가루 떡볶이, 튀김, 순대, 김밥 등 분식류를 전문으로 판매하는 곳으로, 대표메뉴인 국물 떡볶이는 자작한 국물과 밀가루떡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마치 어릴 적 학교 앞 분식점에서 판매하던 떡볶이의 맛이죠. 튀김을 같이 시키면 떡볶이 국물에 버무려주는데, 떡볶이가 가득 담겨있는 그릇 속에 숨어있는 튀김을 건져먹는 재미를 느낄 수도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국물이 단맛이 강한 편이니 이 점은 주의!




▲ 옛날 맛을 느낄 수 있는 '오빠네 옛날떡볶이'


▲ 찾아가는 길

이 밖에도 '웨스턴돔' 과 맞은편의 '라페스타' 쇼핑몰에는 다양한 종류의 길거리 음식 및 식당이 모여있습니다. 가격대가 높은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이 있는가 하면 단돈 천 원에 즐길 수 있는 가벼운 간식거리들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으니, 게임과 함께 다양한 먹거리의 세계를 체험해보시기 바랍니다.






▲ '웨스턴돔' 과 '라페스타' 에 모여 있는 먹거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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