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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2/GSL] 회장님 장재호, 짜릿한 역전으로 32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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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강 진출에 성공한 장재호

25일 목동 곰TV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GSL 오픈 시즌 3 64강 6회차 경기에서 ‘안드로 장’, 장재호가 2:1로 32강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6회차 경기에서는 장재호를 필두로 한이석과 최성훈, 조나단 월시(이하 조나단), 그렉 필즈가 나란히 상대를 쓰러뜨리며 상위 리그로 올라갔다. 그 중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장재호는 1세트를 먼저 내 준 불리한 상황에서도 압도적인 물량으로 침착하게 내리 2세트를 따내며 승리를 차지했다. 장재호는 오는 26일부터 이어지는 32강에서 6회차 경기를 통해 올라온 조나단과 16강 진출권을 놓고 대결을 펼친다.

장재호의 32강 상대 조나단은 ‘진로’라는 친숙한 아이디로 국내 유저에게 잘 알려져 있다. 64강에서는 외국 선수라고 믿을 수 없을 정도의 정밀한 운영과 컨트롤로 e스포츠 관계자 및 팬을 깜짝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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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력한 한 방으로 최정민을 제압한 한이석

5회차 경기는 온라인 최강 플레이어로 알려진 한이석과 붉은 사자 최정민이 맞붙었다. 1세트에서 한 이석은 해병과 공성전차, 그리고 의료선을 조합한 강력한 한 방 병력으로 다소 불리한 전세를 뒤집으며 화끈하게 승리를 챙겼다.

바로 이어진 2세트, 초반에 상대의 대군주를 잡으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간 한이석은 화염차 견제 후 의료선 드랍 플레이로 가닥을 잡았으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최정민은 이틈을 타 일벌레를 채우고 추가 멀티를 확보하며 부유한 운영을 가져갔다. 이어, 상대 주병력이 빠진 틈을

공격 타이밍을 잡은 한이석은 공격 타이밍을 잡아 그간 모은 병력을 이끌고 총공세에 나섰다. 최정민도 이에 지지 않고 뮤탈과 저글링으로 뒷마당 지역을 타격하며 상대의 발목을 묶으며 방어 병력을 확보할 시간을 벌었다. 최정민의 흔들기에 우왕좌왕하던 한이석은 결국 모든 화력을 주요 지점에 몰아 강하게 밀어붙이는 결단력을 선보이며 2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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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확고한 결단력으로 승리한 최성훈

2경기는 ‘스타2’계의 엄친아 최성훈과 운영형 저그 이준이 32강 진출권을 가운데 두고 격돌했다. 1세트에서 최성훈은 벙커링 실패 이후, 사신 3기를 동원해 상대의 여왕과 일벌레, 저글링 다수를 제압하며 상당한 피해를 안겼다. 최성훈은 이 여세를 몰아 볼곰과 해병으로 강력한 한 타 공격을 가했다. 공격은 실패로 돌아갔으나 그는 퇴각 도중, 황금 미네랄 지역에 건설 중이던 상대의 멀티를 발견하는 성과를 올렸다. 결국 최성훈은 잔여 병력으로 상대 멀티를 정리하며 1승을 기록했다.

2세트에서 최성훈은 선 가스 빌드 뒤, 빠르게 군수공장을 가져가며 초반 화염차 견제를 펼쳤다. 해병과 공성전차를 활용한 한 방이 막힌 최성훈은 이후 자원/병력 면에서 상대에게 밀리는 경기를 이어갔다. 어려운 상황에서 최성훈은 공격에서 해법을 찾았다. 탁월한 컨트롤로 전투에서 차곡차곡 이득을 얻은 최성훈은 불리한 상황을 뒤집으며 경기를 잡았다. 최성훈의 해병과 의료선이 본진에 입성하자 이준은 경기를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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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숙한 아이디와 출중한 실력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조나단

3경기는 ‘진로’라는 아이디로 유명한 조나단과 ‘스타1’ 프로게이머 출신 저그 권진영이 출전했다. 조나단은 초반부터 해병 소수와 화염차를 동원해 강력한 초반 공격을 가했다. 바로 이어진 드랍 플레이로 조나단은 상대에게 재기가 힘든 피해를 안겼다. 권진영은 자신의 진영을 버리고 바퀴로 역러시에 나섰으나 별다른 소득을 거두지 못했다. 결국 조나단은 초반의 우세를 단단히 지키며 1승을 거뒀다.

조나단은 2세트에서도 해병과 불곰으로 먼저 공격의 칼을 뽑았다. 그러나 권진영 역시 만만치 않은 병력을 갖춰 단단하게 방어 태세를 굳혔다. 이후 권진영은 히드라 리스크를 추가하며 중앙 힘싸움에 모든 것을 걸었다. 조나단도 공성전차를 병력에 섞으며 조합을 완성했다. 의료선 드랍에서 성과를 올리지 못한 조나단은 바로 병력을 진출시켰으나 물량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힘없이 밀렸다. 권진영은 여세를 몰아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마지막 3세트 조나단은 회염차로 여왕을 잡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뒤, 벤시로 견제를 펼치며 병력 구성에 힘썼다. 감시 군주로 이를 확인한 권진영은 히드라/바퀴 위주로 부대를 갖추며 자원 수급에 집중했다. 소강 상태로 접어든 두 선수의 승부는 중반 이후 물량전으로 이어졌다. 공격을 칼을 먼저 뽑은 조나단은 맵 중앙 교전에서 유리한 지형을 끼고 싸우며 막대한 이득을 거뒀다. 기세를 잡은 조나단은 추가 병력을 동원해 총공세를 펼치며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 불리한 스코어를 뒤집는 저력! 경기 준비 중인 장재호

6회 차 4경기는 이번 시즌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 모든 팬들이 본선 진출을 손꼽아 기다리던 ‘장회장’, 장재호가 등장했다. 1세트에서 장재호의 상대, 백승주는 장재호의 앞마당에 공학 연구소를 지으며 앞마당 타이밍을 끊어 가난한 운영을 강제했다. 이후 화염차와 벤시로 견제와 정찰에 나선 백승주를 상대로 장재호는 정찰을 게을리하지 않으며 뮤탈을 준비해 시간을 끌기 위한 움직임을 보였으나 별다른 이득을 보지 못했다. 결국 백승주는 착실히 모은 의료선과 바이오닉 병력으로 1승을 챙겼다.

잠깐의 휴식 후 이어진 2세트에서 장재호는 유리한 상황을 이용해 풍부한 자원을 먹으며 바퀴와 저글링, 맹독충을 주축으로 완벽한 병력 조합을 갖췄다. 여기에 업그레이드도 착실하게 챙겨 화력을 최대한으로 키웠다. 백승주도 교전 중 상대의 빈집을 노리며 멀티를 끊어주는 전술로 상대의 공세를 끊으며 시간을 벌었다. 하지만 이미 벌어진 병력 차이를 극복하기는 무리였다. 결국 장재호는 운영 이후, 몸집을 불려가는 전략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진출과 탈락의 기로에 선 양 선수는 마지막 3세트에서 자웅을 겨뤘다. 백승주는 장재호의 저글링이 빠진 틈에 소수 해병 부대로 앞마당을 타격했다. 다음 카드로 공성전차 드랍을 선택한 백승주가 가시촉수를 타격하던 시점, 장재호는 땅굴망을 올리며 공/수를 동시에 준비했다. 그의 땅굴벌레 전술은 방어에는 먹혔으나 공격에서는 성과를 달성하지 못했다.

이후 드랍 플레이에 시달리던 장재호는 뮤탈을 추가한 후, 제공권을 장악했다. 여기에 병력 싸움에서도 이득을 보며 분위기를 유리하게 이끌었다. 이후 전투에서도 장재호는 시종일관 상대를 압도했다. 백승주는 뛰어난 컨트롤로 좋은 전투를 보였으나 장재호의 물량을 이겨내지 못했다. 결국 장재호는 막강한 전력을 토대로 2:1로 백승주를 꺾고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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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막 실크로드를 보여주마!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한 그렉 필즈

마지막 5경기는 ‘푸른 눈의 쩌그’ 그렉 필즈(이하 그렉)가 승부에 나섰다. 상대 심재용은 수정탑과 광자포로 상대의 입구를 단단히 막고 앞마당을 가져갔다. 그렉은 소수 바퀴로 입구를 뚫고 바로 상대 진영을 타격해 순식간에 멀티를 장악했다. 방어 병력이 없던 심재용은 승산이 없다고 판단해 빨리 경기를 포기했다. 다수의 건물로 구축한 수비 심시티에 과도하게 의지한 안일함이 심재용에게 패배를 안겼다.

한 세트 뒤진 심재용은 2세트에서 초반부터 일꾼으로 적극적으로 견제 플레이를 펼쳐 기세를 장악하려는 의지를 비쳤다. 이후 그는 입구 수비에 집중하며 앞마당 멀티를 시도했다. 그렉은 저글링으로 상대를 툭툭 치며 원하는 대로 움직이지 못하도록 압박한 뒤, 가시 촉수로 수비 모드를 갖췄다. 이후, 그렉은 대군주로 진출로에 점막을 깔며 히드라 리스크와 저글링, 가시 촉수를 대동해 중앙으로 나섰다. 결국 그렉은 히드라 리스크를 필두로 한 막강한 화력으로 상대 병력을 잡아먹으며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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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는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스타크래프트'의 정식 후속작으로, 게임에 등장하는 세 종족 중 '테란'의 이야기를 담은 패키지다.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이후 이야기를 담았...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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