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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어스 오브 피어 리메이크, 1~2편 스토리를 한데 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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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어스 오브 피어 리메이크 (사진출처: 스팀 상점 페이지)
▲ 레이어스 오브 피어 리메이크 (사진출처: 스팀 상점 페이지)

다양한 공포게임 기대작이 출시를 앞둔 가운데, 어드벤처와 예술을 중심으로 다룬 게임 ‘레이어스 오브 피어(Layers of Fear)’ 리메이크가 15일 출시된다. 전작들은 광기, 환각, 예술을 주제로 했고, 다양한 엔딩으로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보여줘 유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레이어스 오브 피어 리메이크는 레이어스 오브 피어 1, 2에 추가 스토리까지 더한 리메이크 작품이다. 1편 과 2편 스토리가 진행되고, 이후 이들을 하나로 엮는 새로운 플롯이 전개된다고 한다.

▲ 레이어스 오브 피어 리메이크 공식 플레이 영상 (영상출처: 블로버 팀 공식 유튜브 채널)

3명의 주인공과 아이템 내레이션으로 진행되는 스토리

레이어스 오브 피어 리메이크는 3명의 주인공으로 진행된다. 전작에 등장한 광기에 빠진 화가, 배우가 다시 등장하며 스토리 또한 유사하다. 새롭게 추가된 주인공 작가는 화가와 배우의 이야기를 엮는 인물로, 등대에 고립됐으며 계약을 이행하기 위해 집필활동 중이다. 그 과정에서 주변 예술품과 상호작용하게 되고, 작품을 만든 화가와 배우의 삶을 경험하게 된다.

작가의 스토리는 ‘악마와의 계약’이 주요 소재다. 고립된 장소에서의 창작, 아픈 아들, 집필을 독촉하는 전화, 광기에 빠진 예술가, 소설 파우스트가 주요 소재로 소개된다. 이를 통해 아픈 아들과 영원한 예술 속에서 방황하는 작가의 고뇌를 보여주는 스토리를 예측할 수 있다.

이야기는 등장하는 소재와 노트를 통해 전개된다. 주인공이 아이템과 상호작용하면 내레이션과 함께 해당 아이템에 대한 설명, 혹은 문서 내용을 읽어준다. 특히 아이템 설명의 경우 어떻게 사용했는지를 구체적으로 알려주며, 공포게임에 걸맞게 비상식적인 소재들도 등장한다.

게임의 배경이 되는 등대 (사진출처: 블로버 팀 공식 유튜브 갈무리)
▲ 게임의 배경이 되는 등대 (사진출처: 블로버 팀 공식 유튜브 갈무리)

작가 챕터의 주요 소재 괴테의 '파우스트' (사진출처: 블로버 팀 공식 유튜브 갈무리)
▲ 작가 챕터의 주요 소재 괴테의 '파우스트' (사진출처: 블로버 팀 공식 유튜브 갈무리)


▲ 문서, 아이템과 상호작용하면 내레이션으로 설명해준다 (사진출처: 블로버 팀 공식 유튜브 갈무리)

괴물에 대응하며 숨겨진 물건을 찾는 어드벤처 공포 게임

레이어스 오브 피어 리메이크의 장르는 어드벤처 공포게임이다 아웃라스트 시리즈나 암네시아 시리즈처럼 조여오는 심리적 공포를 주는 것 보다는 스토리나 주변을 돌아다니고 아이템을 획득화는 과정에서 공포를 보여준다.

이번 타이틀에서 플레이어를 공격한 괴물은 ‘캔버스 귀신’이다. 기괴한 그림 속에서 튀어나온다는 설정인데, 이 때문에 불에 약해 주어지는 램프를 사용하면 물리칠 수 있다. 램프는 게이지가 있어 짧은 시간 사용할 수 있고, 사용을 멈춘 동안 빠르게 충전된다. 너무 오래 쓰면 과부화되어 램프가 꺼지며, 귀신을 불태우는 기능을 쓰면 램프 게이지가 더 빨리 소진된다.

게임플레이는 주로 퍼즐과 탐색으로 이루어지는데, 적이 돌아다니는 곳에서 숨겨진 아이템을 찾아야 하고 이를 활용해 다음 공간으로 넘어갈 수 있다. 적을 피해 도망가는 것이 권장되는 여타 공포게임과 다르게, 달리기나 숨기 같은 역동적인 기능이 없고 적 또한 빠르지 않다. 이는 각종 소품이나 설명문과 상호작용해야 스토리를 파악할 수 있는 특성 때문에 의도적으로 조절한 것으로 보인다.

시야 확장과 공격을 담당하는 램프 (사진출처: 블로버 팀 공식 유튜브 갈무리)
▲ 시야 확장과 공격을 담당하는 램프 (사진출처: 블로버 팀 공식 유튜브 갈무리)


▲ 이상현상과 적을 불태운다 (사진출처: 블로버 팀 공식 유튜브 갈무리)



▲ 톱니를 활용한 퍼즐 (사진출처: 블로버 팀 공식 유튜브 갈무리)

스토리와 시스템을 통해 조성된 공포 분위기

레이어스 오브 피어 리메이크는 스토리와 어드벤처 요소가 강해, 아웃라스트나 암네시아처럼 심장이 조여오는 듯한 심리적 공포를 주지는 않는다. 대신 게임은 무서움을 줄 수 있는 다른 장치를 마련했다.

먼저 배경과 소재, 스토리가 공포 유발 요소다. 작가 챕터에서는 주변에 아무도 없는 어두운 등대가 배경이고, 등장하는 소재가 뒤틀린 초상화나 괴물인 만큼 소재와 배경부터 무섭다. 화가 플롯에서는 뼈, 톱 등 소재가 등장해 상당히 섬뜩하며, 공개된 영상 대사 또한 ‘뼈에서 살갗을 제거하는 것은 처음이다’ 등과 같이 광기가 느껴진다.

▲ 기괴하게 일그러진 초상화 (사진출처: 블로버 팀 공식 유튜브 갈무리)

▲ 톱을 들면 등장하는 섬뜩한 대사 (사진출처: 블로버 팀 공식 유튜브 갈무리)

램프 또한 게임에서 공포 분위기를 강조하는 주요 아이템이다. 배경은 전반적으로 매우 어두운데, 시야 확보와 공격을 모두 램프가 담당한다. 괴물을 불태우면 게이지가 빠르게 소진되기 때문에, 적이 많은 곳에서는 그만큼 램프를 아끼게 된다. 그래서 어두운 배경을 돌아다니며 마음을 졸이게 되고, 중간중간 등장하는 점프 스케어에 취약하게 된다.

여기에 더해 게임 시점이 1인칭으로 고정되는데, 다른 1인칭 게임과 다르게 이동이나 일반 행동 시엔 손발이 보이지 않는다. 손을 보기 위해서는 랜턴을 들거나 퍼즐을 수행하는 행동을 해야 하며, 일반적인 이동 상황에서는 배경만 보인다. 이는 온전히 화면 속 세상에 몰입하게 도우며, 이 때문에 두려움이 배가된다.

▲ 실제 퍼즐에도 활용되는 사람 뼈 (사진출처: 블로버 팀 공식 유튜브 갈무리)

▲ 어두운 복도, 램프가 필요하다 (사진출처: 블로버 팀 공식 유튜브 갈무리)

레이어스 오브 피어 리메이크는는 15일 PC, PS5, Xbox 시리즈 X/S로 출시되며, 한국어를 공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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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PC, 비디오
장르
어드벤쳐
제작사
블루버 팀
게임소개
레이어스 오브 피어 리메이크는 1인칭 호러 게임으로, 원작의 리메이크 버전이다. 플레이어는 아웃라스트나 암네시아: 더 다크 디센트같은 서바이벌 호러가 아닌, 방을 수색하며 단서들을 찾아 스토리를 유추해 가야 한다.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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