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쿄 재너두' 한국어판이 4월 6일 국내 발매됐다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일본의 개발사 팔콤은 ‘영웅전설’과 ‘이스’ 시리즈로 유명한 RPG 명가다. 주요 작품들은 탄탄한 스토리와 더불어 미려한 배경음악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다만, 매번 나오는 게임이 판타지 일색이라는 점에서는 ‘변화’가 없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그런 의미에서 4월 6일(목), 국내에 상륙하는 액션 RPG ‘도쿄 재너두’는 팔콤의 새로운 면을 보여준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처음으로 판타지가 아닌 현대물로 도전장을 던진 팔콤의 ‘도쿄 재너두’... 과연 그 재미도 전작들과 확연히 차별화되었을까?
▲ '도쿄 재너두' 공식 트레일러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채널)
일상을 침식하는 이계의 존재들, 고교생들이 막으러 간다
‘도쿄 재너두’는 갑작스러운 대지진 이후, 복구된 가상의 도쿄를 무대로 한다. 이번 작의 주인공은 시외에 위치한 모리미야 학원을 다니는 17세의 평범한 고교생 ‘토키사카 코우’로, 우연히 심야의 구 시가지에서 학교에 편입해온 ‘히이라기 아스카’를 만나면서 스토리가 시작된다.
편입생이 불량배에게 끌려가는 모습을 본 주인공 ‘코우’는 곧바로 도와주러 쫓아가지만, 갑작스럽게 열린 ‘이계의 게이트’에 빨려 들어가면서 일련의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아슬아슬하게 마음의 힘을 각성하여 살아남은 그는 이계 때문에 벌어지는 사건의 심각성을 깨닫고, 이러한 피해를 막기 위한 동아리 ‘재너두 리서치 클럽’을 결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 주인공 '코우'는 과거 대지진의 피해자다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 편입생 '아스카'와 만나면서, 그는 이계에 얽힌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게임의 전반적인 플레이는 이계와 관련된 일을 조사하러 다니는 ‘어드벤처 파트’와 이계 내부에서의 전투를 다룬 ‘액션 파트’로 나뉜다. 이 중에 ‘어드벤처 파트’에서는 학교 생활을 포함해, 주변 인물과의 벌어지는 여러 이벤트를 경험하게 된다.
게임의 핵심은 어디까지 전투를 담당하는 ‘액션 파트’라고 볼 수 있지만, 일상 생활에서의 활동과 서브 이벤트 진척도에 따라 엔딩이 달라진다는 점에서 ‘어드벤처 파트’ 역시 만만치 않는 비중을 차지한다.
▲ 도시를 돌아다니며 이계의 게이트를 발견하자!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 때로는 주민들로부터 다양한 의뢰를 받을 수 있다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연계 필살기 ‘X 스트라이크’로 적을 압도하라!
‘도쿄 재너두’는 기존에 출시된 ‘이스’ 시리즈처럼 화끈한 액션을 쏟아내는 실시간 전투를 내세운다. 전투는 기본적으로 3인 파티 단위로 진행되며, 실시간으로 캐릭터를 교체하면서 적과 싸우게 된다.
▲ 화끈한 액션을 쏟아내는 전투, 확실한 재미를 선사한다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가장 큰 특징은 바로 필살기 개념의 ‘X 스트라이크’의 존재다. ‘X 스트라이크’는 공격을 성공할 때마다 차오르는 게이지를 소모해 발동할 수 있으며, 캐릭터마다 고유한 효과와 액션 연출을 볼 수 있다. 가령, 주인공 ‘코우’는 자신의 무기를 채찍처럼 만든 다음 마구잡이로 휘두르다가 거대화시켜 적에게 일격을 날리고, 동료 ‘소라’는 엄청난 수의 분신을 만들어 무자비한 연타를 가한 다음 거대한 기의 구체를 발사한다.
나중에 캐릭터가 일정 레벨에 도달하면, 새롭게 ‘스트라이크 체인’이라는 기술을 습득해 ‘X 스트라이크’를 다른 캐릭터와 연계할 수도 있다. ‘스트라이크 체인’을 습득한 상태에서는 파티원의 ‘X 스트라이크’까지 한번에 발동되어, 훨씬 강력한 대미지를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연출 역시 강화되어 보는 재미를 더욱 늘려준다.
▲ 'X 스트라이크'로 강력한 일격을 날려보자!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 '스트라이크 체인'을 습득했다면, 동료와의 연계도 가능하다!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보드 타기’부터 ‘TCG’까지... 즐길거리 풍부한 세계!
조사와 전투 이외에도, 게임의 무대가 되는 도시에는 부가적인 즐길거리도 풍부하다. 실제로 강변에서는 ‘낚시’를 할 수 있으며, 스케이트 보드 파크에서는 ‘스케이트 보드’를 타고 코스를 도는 미니게임 등이 마련됐다.
그 뿐만이 아니다. 게임 센터에서는 주민들을 상대로 승부를 겨룰 수 있는 카드 대전게임 ‘게이트 오브 바빌론’도 있다. 플레이 방식 자체는 그리 어렵지 않으며, 따로 랭크 시스템도 존재해 나중에 실력이 늘어날 수록 높은 랭크의 주민에게 도전하는 등 본편과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 '스케이트 보드'는 물론...(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 강변에서 '낚시하기'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 심지어 주민들과의 TCG 플레이도 가능하다!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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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메카 취재팀 이찬중 기자입니다. 자유도 높은 게임을 사랑하고, 언제나 남들과는 다른 길을 추구합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coooladsl@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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